순교자 성월의 끝

순교자 성월이 끝났덴다. 솔직한 심정은… 시작도 안했는데 끝나버린 느낌이다. 아무래도 한국 땅에 있지 않은 탓에 (게다가 순교 흔적을 찾기 어려운 미국이다보니) 순교자 성월이 먼 나라 일처럼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순교자 성월이 끝났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에 한국의 귀한 신앙 선조들을 생각하는데, 쌩뚱 맞게도 순교자도 아닌 분이 떠올라 그분을 붙잡고 묵상을 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신부’인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