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6주년

어느덧 6년이 지났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만난 것과 같이 좋은 인연, 길잡이가 되어준 모델들을 만났었다. 분명한건, 하느님께서는 알아서 찾아가라고 방관하지 않으시고 항상, 어떤 방법으로든 개입하시고 간섭하셨다. 갈등하며 씨름하던 시간들도 있었고, 내 생각과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들도 많았지만, 항상 그랬듯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그분이 늘 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