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그분은 인간 아기로 오신 것처럼 여전히 비천한 인간 육신으로 오신다. 더럽고 초라하고 보잘것 없는 구유. 나, 바로 나라는 살덩이로 육화되어 오신다. 머물곳이라고는 누추함 뿐인데, 그 마저도 괜찮다시며 내 안에 오신다. 언제쯤 그분께 괜찮은 방 하나 내어 드릴 수 있을까.

본당 대림피정 중, 신앙나눔

대림시기를 맞이해서 본당에서 일일 대림피정이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개인 신앙 나눔하는 시간이 저에게 할당되었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School of Mission 여정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배경으로, 어떻게 대림시기를 보내면 좋을지에 대해서 살짝 나누었습니다.

특별한 성탄전야..

그분의 오심을 통해 우리가 보고 따라야 하는 삶은, 삼년이라는 드러나 보이는 것이 아닌 삼십년의 감추어진 일상의 거룩함이지 않을지… 능력이 드러나는  위대한 일, 그런 업적이나 활동은 이 거룩함을 향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