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지식 수준도 높아지고 지혜와 체험의 나눔으로 마음도 뜨거워지고 넘치는 공급으로 풍요롭게 되었지만, 현실이라는 육신의 세계까지 그 풍성함이 흘러가진 못하는 듯 하다. 중요한 것은, 컨텐츠의 질도 양도 아니었던 거 같다.
믿음
머무르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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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잊을 수 없는 체험이 삶 안에 종종 찾아온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신앙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체험도 그렇고,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하는 마음…
하느님은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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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눈으로 하느님을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인 것이죠. 믿음이 없이는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다고 하죠. 믿음이 없으면 하느님이 존재하신다는 그 자체를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겁니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이 진짜 계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냥, 교회가 그렇다고 하니까 무조건 믿는다고 우기고 가야하는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성을 통해서 하느님의 존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 예전에 만났던 한 청소년 친구와의 면담 경험을 나눠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