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가 미사인 이유

강복 이후 사제의 ‘파견’ 선언으로 인해 미사(missa)라고 부르게 되었다한다. ‘미사’가 가톨릭 신앙의 핵심인 것은, 가장 온전한 예배인 전례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파견에 의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이 나타나기 때문. 그래서 파견 때의 선언 내용이 매우 중요하다. ‘Ite, missa est.’

예배를 멈춰도 될까? 강행해야 할까?

요즘 핫이슈가 되고 있는, ‘예배 강행’에 대한 생각.   ‘상황에 대한 고려’는 해야하지만, 본질적으로 나는 이게 옳다고 생각한다. 광적인 종교인 취급을 당할 지 모르지만, 맞는건 맞는거니까. 하느님이 교회에만 계신 것도 아니고 어디서든 계시는데 우리가 꼭 모일 필요는 없지 않냐는 물음을 보면.. 신 존재는 믿지만 종교가 굳이 필요치 않다는 말로 들린다. 물론, 신을 믿지만 교회를 믿지 […]

사도 성 토마스 축일

오늘 신부님의 강론 중에 확 와 닿았던 내용.. “토마스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였지만.. 예수님의 상처로 토마스의 믿음이 치유되었습니다” 그래! 맞아! 우리의 부족함, 나약함, 아픔, 죄…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의 상처로 낫게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