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김치찌개

어제, 학교 마치고 온 딸내미에게 “오늘 저녁에 뭐 먹는지 알아? 진짜 오랜만에 먹는건데…”라고 물었더니 바로 “김치찌개??”하고 되묻는 겁니다. 맞다고 얘기해주니까 “예~!!” 하고 소리를 치더니 갑자기 막 눈물을 흘리며 우는데…. 김치찌개를 오랜만에 먹는다고 하니 기분이 좋으면서 눈물이 났나 봅니다… 그동안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그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짠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