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루카 5,5 깔끔하게 표현하면, “제가 해봤는데 안됐다니까요. 그치만 따르겠습니다.” 당시 어부들은 일반적으로 가방끈이 짧았다. 하지만 자연의 흐름에 매우 예민했고, 죽음에 대해 늘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어부는 생계를 위해 항상 목숨을 걸고 배를 타야 한다. 그런 ‘전문가’인 베드로였다. 그런데 […]
기도네트워크

사이트 하나를 만들었어요. 사실, 제가 사람들 기도지향을 메모해두고 쓰기 위해서 시작한 아이디어였는데 만들다보니 ‘누군가 함께하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깔끔하게 기획에 살을 붙이게 되었네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기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 따위는 없습니다. 그냥 들어와서 기도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기도가 필요하다면 주저 말고 자신의 기도 지향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복음화 왜 해야할까요?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사도 1,8 이 말씀은 2천년 전의 제자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 교회에 주신 사명이지요. 이 말씀과 함께, 인터넷을 통한 인터넷 안에서의 복음화에 대한 소개를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꼬질꼬질한 제 모습을 신앙의 눈으로 사랑스럽게 바라봐 […]
성체훼손이라니…

나는 이 사건은 패미니즘과 1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여성인권을 위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광기를 쏟아낼 명분을 멋대로 만들어 냈을 뿐일거다. 그리고 악의 지배 아래에 처절하게 시달리고 있을 거다. 특별히 성체에, 성심에 관한 신심이 광적인 나에겐 더더욱 비통할 일이고 미칠듯 화가 나는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두고 똑같이 칼을 드는 것을 보는 것 또한 마음이 아프다. 혐오를 혐오로 해결 할 수는 없다. 똑같은 악이 반복되고 새로 태어날 뿐이다. 그리고 이것이야 말로, 악이 원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