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사도가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다마스쿠스로 가던 중에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게 되는 장면은, 성경의 많은 사건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예요. 극에서 극이 다리 놓아지는 아름다운 장면… 오래 전 처음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장면을 마주했을 때 매우 감격했습니다.
별 볼일 없는 이를 부르시는 주님

가난한 집안에 내세울 것 없고, 못 배워 무식한데다, 특출난 능력도 없고.. 게다가 못된 짓은 어려서부터 탁월했던 탓에 죄와 어둠에 참 익숙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나인데… 그런 나를 왜…?
’좋게 생각해’라는 말

좋은게 아님에도 좋게 생각하라는 말을 사람들이 자주 합니다. 당장의 격한 감정보다는 좀 나아지지 않을까해서 하는 말이겠지만, 불의의 원인을 내 쪽으로 당겨와서 윤리적,형상적 우월함으로 포장해서 자위하고 넘기라는 소리지요.
따뜻한 마음을 한가득

미국 문화인지, 이 공동체 특징인지,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선 보기 어려웠던 모습을 봅니다. 감투 쓰신 분들에겐 따로 앉을 자리가 있던게 제겐 익숙한데, 이곳은 그렇지 않아서 되려 어색합니다. 권위와 질서가 빳빳하지 않은 모습에 감동을 많이 받고 있어요..
사무엘에게 대사제 엘리가 있었던 것처럼

성경을 아무리 많이 읽고 외우고 있다하더라도.. 성경을 책으로 대하며 읽는 사람과, 그 안에서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의 차이는 비교 자체가 의미 없을 정도로 크다.
선교열정을 지닌 형제들의 만남

희안하게 미국에서 1년에 한번씩 만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만나서 하는 얘기라고는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과 선교 전략 이야기… 주님이 주신 열정의 피를 속이지 못하는 남자들의 직업병… 작년에도 그랬던거 같은데 올해도 계속 이어가는거 같은 대화.. 인연은 인연인가 봅니다.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가실 주님의 붓질을 기대하며…
Merry Christmas! – 성탄인사 뮤직비디오

이제 성탄이 정말 눈 앞이네요! 성탄 기념(?)으로 자작곡 징글벨 뮤직비디오(?)를 공개합니다~! 우리 모두 기쁘게 웃으며 성탄을 맞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