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사건은 패미니즘과 1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여성인권을 위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광기를 쏟아낼 명분을 멋대로 만들어 냈을 뿐일거다. 그리고 악의 지배 아래에 처절하게 시달리고 있을 거다. 특별히 성체에, 성심에 관한 신심이 광적인 나에겐 더더욱 비통할 일이고 미칠듯 화가 나는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두고 똑같이 칼을 드는 것을 보는 것 또한 마음이 아프다. 혐오를 혐오로 해결 할 수는 없다. 똑같은 악이 반복되고 새로 태어날 뿐이다. 그리고 이것이야 말로, 악이 원하는 일이다.
성찰과 묵상
사도 바오로의 회심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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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사도가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다마스쿠스로 가던 중에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게 되는 장면은, 성경의 많은 사건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예요. 극에서 극이 다리 놓아지는 아름다운 장면… 오래 전 처음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장면을 마주했을 때 매우 감격했습니다.
별 볼일 없는 이를 부르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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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안에 내세울 것 없고, 못 배워 무식한데다, 특출난 능력도 없고.. 게다가 못된 짓은 어려서부터 탁월했던 탓에 죄와 어둠에 참 익숙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나인데… 그런 나를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