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년이 지났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만난 것과 같이 좋은 인연, 길잡이가 되어준 모델들을 만났었다. 분명한건, 하느님께서는 알아서 찾아가라고 방관하지 않으시고 항상, 어떤 방법으로든 개입하시고 간섭하셨다. 갈등하며 씨름하던 시간들도 있었고, 내 생각과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들도 많았지만, 항상 그랬듯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그분이 늘 옳았다.
사는 이야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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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그게 뭐 대수냐’라고 하더라도 내 아들이 해냈기 때문에 기쁜 일이고, 내 아들이 성공했기 때문에 멋진 일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별 볼일 없는 것이 아니라… 내 아들이 해냈기 때문에 대견 할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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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인간 아기로 오신 것처럼 여전히 비천한 인간 육신으로 오신다. 더럽고 초라하고 보잘것 없는 구유. 나, 바로 나라는 살덩이로 육화되어 오신다. 머물곳이라고는 누추함 뿐인데, 그 마저도 괜찮다시며 내 안에 오신다. 언제쯤 그분께 괜찮은 방 하나 내어 드릴 수 있을까.
성경 없는 신앙생활은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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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만나 온 사람들 중에, 정말 놀랍게도 성경을 읽지 않은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 적지가 않았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성경에서 지식과 지혜를 얻으려고만 하는 사람들도 은근 많았다. 대체적으로 성경의 지식적/이론적인 것에 의문을 품는 경우는 형제들이 많았고, 기도와 봉사를 정말 열심히 하는데 성경을 읽지 않는 경우는 자매들이 많았다. 최근, 신앙과 삶의 어려움과 갈등을 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