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빵

I am the bread of life. (John 6:48)

우리야 밥이 주식이라 ‘빵’이라 하면
부식이나 특식 같은 느낌이지만,
당시 저동네 사람들에게 빵은
우리에게 밥과 같은 기본 중의 기본 음식이었다.

하고많은 음식 중에 예수님께서는 콕 집어
자신을 ’빵’에 비유하셨다.

디저트라거나..
가끔 먹는 특식이 아닌,

너무나 당연한 일상음식이지만
거를 수 없는 절대적인 음식..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런 존재가 되길 원하신다.

주일에만 만나는 예수님 말고..

어려움이 있을때만 찾거나
특별히 좋은 일이 있어 감사할 때만 찾는거 말고..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음식이지만,
먹지 않으면 안되는 ‘절대적인 음식’

내 기분이나 감정이나 입맛과 상관없이
살기위해 먹어야 하는 밥처럼
예수님을 우리 안에 모셔야 한다.

마치,
입맛이 없으면 밥맛으로 먹으라던
울엄마의 말처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신다.

성사를 통해,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그리고.
사랑을 통해…

나는 생명의 빵이다.
요한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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