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루카 3:15
세례자 요한이 메시아일거라고 메시아이길 바라는 마음.
그만큼 그들은 간절했나보다. 정치적 메시아든, 무엇이든 그들이 간절히 바라던 메시아를 통한 구원. 그만큼, 고통스러웠던거겠지. 그만큼, 벗어나고 싶었겠지 현실이.
때론 간절함이, 절박함이, 눈을 가리고 무엇이든 붙잡게 만든다. ‘일단 살고보자’라며. 기다리지 못하고 내 손으로 만들어 낸다. 그래선 안될텐데 깨어있지 못하게 한다.
간절함과 기대 때문에 예수님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그 옆에 비스므레한 무언가에 자꾸 홀리는 그렇게 환상을 갖는 연약함과 유혹. 눈 앞에 보이는 급한 불이 혼란을 준다면 눈을 확 감아버리자. 때론 그런 믿음이 필요하다.
+주님, 당신만을 간절히 원합니다.
더 주십시오.
당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