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따름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루카 10,37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
이러한 것들 그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다.

피정을 다녀와서,
어떤 프로그램을 참여하고서,
너무너무 좋았다고 그 좋음에 계속 들떠있고..
다시 그것을 맛보고 싶고,
그 느낌에만 계속 머무르고 싶어하는데..
사실 그것은 큰 유혹이다.

알았으면, 깨달았으면,
배웠으면, 얻었으면, 느꼈으면…

이제 그걸 삶에 녹아내야 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요한 12,24

아무리 좋은 거름을 주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잘려나가게 된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게 이토록 힘겨운게다.
자랑 따위 할 여유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