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아침에 딸내미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클래스 가기 전에 짧게 기도를 하려고 잠시 성당에 들르곤 합니다. 때마다 성전 안에서 기도하고 계시는 본당 신부님..

본당 신부님이 배트남 출신이라 영어 액센트가 일반적인 백인들과 많이 달라서 일부 신자들도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신자들이 칭찬하고 존경하는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는거죠.. 삶에 녹아있는 기본적인 성품은 감춰질 수 없을테니…

직분 자체로도 존경을 받을 수 있지만, 사제로서 사목자로서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자세를 지녀야하는지 삶 자체로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것을 다시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