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우리는 7번째 결혼 기념일을 맞이했습니다. 7년이 짧은 시간은 분명 아니긴 한데, 연애했던 3년여 시간이 오히려 더 길게 느껴지는건 왜인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과 전투를 치르기도.. 또 결혼도 연애도 다 그만두려할 때 죽음의 사투를 겪으면서 결혼을 결정했고.. 지지고 볶으며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니 많은 축복을 받았고 누리며 살아왔네요.. 이 사람만한 사람은 과거에도 앞으로도 없을테지만, 정말 별짓을 다하시며 인연을 붙여주신 하느님께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
요즘들어 슬슬 때가 찼는지… 한국에 있는 사람들, 축복과도 같은 소중한 사람들과 맥주든 커피든 물이든 한잔 하면서 함께 같은 공간에서 농담도 하고 하느님 얘기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불쑥 불쑥 찾아옵니다.. 내년에는 건강검진도 핑계 삼을겸 꼭 한국에 가보고 싶네요…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나가야 하는데.. 혼자 홀짝홀짝 와인을 마시며..
Last Feb, we celebrated our 7th wedding anniversary. Looking back, so many things were blessings. Recently I often miss my precious people like the blessings to me in my country, Korea. Thank you Lord to give us everyth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