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봉헌축일

 

수도자는 아니지만 봉헌축일은 꼭 챙겨 왔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보편 성소에 대한 내 나름의 응답을 매년 다짐하고자 챙긴지 10년이 넘었네요. 오늘은 가족이 다 같이.. ^^ 봉헌 축일에 초 들고 행렬하는 건 처음이예요. ㅎㅎ

우리가 들고 가는 촛불의 광채는 두 가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선 만사를 밝게 해주시고 암흑을 몰아내시며 영원한 빛의 풍요함으로 비춰 주시면서 오시는 분의 신적 광채를 보여 주고,또한 그리스도를 맞으러 나갈 때 영혼에게 광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성 소프로니우스 주교

수사 수녀님들, 소명의 삶을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