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의 위안부 소녀상 방문

“I was a sex slave of Japanese military”

지난 1월, 뒤늦게 방문했습니다. 태평양 건너 이 먼 나라에서도 기억되어지고 있다는건 뭉클한 일이예요. 소녀상 앞에서 못된 사람들이 몹쓸 짓을 한 일들도 꽤 있었고 다툼도 많았지만.. 이제는 안정이 되었는지, 잘 정돈되고 관리되는 느낌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 먼나라에서도 기억하고 있는데.. 어찌 우리는 우리끼리 눈치보고 시비를 논하는지 안타깝기도 하네요..

어린 딸에게 나름 설명해주긴 했지만, 이해하지 못하겠지요. 단번에 이해할 수 없는게 당연한거죠. 어린 아이들이 이러한 일들을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부디, 가해자 및 가해국가가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라며.. 억울한 노년의 소녀들의 영혼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주님 앞에 두 손 모아 봉헌하고 왔습니다.

@Glendale Central Park